나 분명히 고기국수 먹을려고 농협에 차세웠는데 본능적으로 이끌려간 내 본능의 장소. 이미 동네 로컬들에게는 너무나 핫한 장소 이고 너무 유명해지면 앞으로 예쁜옷 안남아있을까봐 나만 알고싶은 그런 곳. 화수목 일주일에 삼일만 영업하니 꼭 참고하기! 10-17 일단 아무생각없이 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기독교 음악을 카운터에 작게 틀어놓으시고 사장님이 여유롭게 장사중이셨다. 이것저것 들추다 보니 제주스럽지 않게 도시 스멜이 나는 생각보다 내가 익숙하게 알고있는 브랜드들의 옷들이 아주 많았다. 다음날 영실을 오를 예정이어서 운동화나 모자를 살까 기웃거리다 밥도 못먹고 약 2시간을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서성거렸다. 아일랜드케스트하우스 사장님 옹기카페 사장님 같이 오신 사랑스러운 제주 할머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