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처음 입성 했을때 만났던 C군과의 두번째 만남. 번개였다.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도중에 오토바이가 망가져서 몇시간을 기다렸는데 시간이 붕 떠버렸다. 귀국 전날인데 너무 아쉬워서 혹시나 하고 C군에게 연락. 마침 알라모아나 몰에서 쇼핑을 한다고. 같이 노을을 봤다. 해변에서 비누방울을 만드는 분께 요청해서 우리도 체험해 보았다. 알로아마나 몰에 마이타이 라는 바에서 마이타이 칵테일 한잔씩 마시고 Rangoon 랑군 | 미얀마 음식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버마 레스토랑. 차이나 타운에서 와인과 맛있는 음식까지. 호텔 앞까지 완벽한 에스코트와 로맨틱 했던 데이트. 완벽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펼쳐졌던 황홀한 노을빛. 달콤한 약간의 알콜과 드라이브. 맛있는 요리. 그리고 묵직한 목소리와 에스코트.